[그룹] 능욕주식회사 - 1부 1장
야썰
2024-11-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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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부. 능욕의 전개
1장. 낯선 물건
새로운 보금자리는 회사에서 대중교통으로 20분거리의 15층짜리 원룸형 오피스텔이었다.
대전시내에서 외곽으로 약간 떨어진 오피스텔이었다.
원룸치고는 꽤 넓은 편이라 전세값이 주위 시세보다 비쌌지만 회사의 지원으로 저렴하게 입주할 수 있었다.
주희는 지친몸을 이끌고 버스에서 하차했다.
오피스텔 앞까지 가려면 5분정도 더 걸어야 했다.
어느덧 현관문 앞에 도착하여 도어락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아직 집 안은 정리하지 못한 짐들이 거실 한쪽에 박스채로 놓여져 있었다.
대충 왠만한 살람살이나 집기류 등은 정리를 미리 해놓았으니까 나머지 짐들은 나중에 정리하자고 스스로에게 중얼거렸다.
주희는 버릇처럼 냉장고 문을 열었다. 당장 목이 말라 있었다.
가을이지만 아직 늦더워가 조금 남아있었다.
맥주를 한캔 꺼내어 뚜껑을 따고 어깨에 걸쳐진 가방을 바닥에 떨구어 버렸다. 맥주를 들이키면서 주희는 정장 자켓을 벗어 식탁의자에 걸쳐놓았다.
시간은 어느덧 저녁 7시.
저녁 식사 생각은 딱히 없었다. 맥주캔을 식탁에 내려놓고 스커트 옆 후크를 풀었다.
아무래도 샤워를 먼저 하는 것이 좋겠단 생각이었다.
후크가 풀린 스커트는 그대로 힘없이 미끌어져 발 밑으로 떨어졌다.
잠시 후 팬티를 간신히 가린 블라우스도 이내 벗겨지며 주희는 욕실로 들어섰다.
샤워를 마치자 8시가 다 되어 갔다. 정성스럽게 머리와 몸을 닦은 후 장농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원룸 형태라 붙박이 장이 있을 만도 하건만 대충 둘러보아도 결국 없는 것 같아 간이로 장을 하나 구매했다.
서랍을 열어 팬티와 브래지어를 꺼냈다.
팬티는 레드핑크 계열로 허리선을 빙둘러 레이스가 수놓아져 있었고 브래지어는 연한 살색 느낌의 일반 타입이었다.
주희는 속옷을 착용 한 후 슬립을 꺼내입었다. 슬립은 가느다란 어깨끈을 지나 가슴골이 훤이 보일 정도로 깊게 패여있었다.
약간 핏 사이즈를 즐겨 입는 편이라 걸을 때마다 허리를 타고 힙 곡선이 드러났다 사라지곤 했다.
물론 팬티는 간신히 가릴정도의 길이었지만 속이 비치거나 하는 제품은 아니었다.
주희는 나머지 맥주캔을 마시기 시작했다.
한손에 캔을 들고 집안 구석에 쌓여있는 잔 살림들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작은 상자안에서 대학 학부시절 한때를 새겨놓은 사진과 액자들이 나왔다.
사진 중에는 과거에 사귀었던 옛 애인의 모습도 있었다.
주희는 학부시절 언제나 남자친구가 있었다. 사실 그정도의 외모라면 주변에 남자들이 가만히 놔둘리가 없었다.
졸업 후 취업준비와 어학연수 등으로 자연히 애인과의 헤어짐을 겪게 되었지만 그 전까진 항상 늘 본인이 노력하지 않아도 남자들이 다가와 주고 구애를 해왔었다.
박주희 : (그러던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지방 한 변두리에 이렇게 쳐박혀 있는 꼴이라니..... )
자신의 모습에 약간은 자조감마저 들어버리자 짧은 한숨이 나왔다.
어느새 맥주는 두 캔째 비워지고 있었다.
혼자사는 것은 익숙해 졌지만 혼자 남겨진 외로움은 아무리 지나도 익숙해지지 않았다.
주희 : (그러고보니 남자와 함께 관계를 갖은 적도 벌써 오래되었네....)
뜬금없이 들어버린 야릇한 생각에 주희는 몸을 살짝 움츠렸다.
아무래도 술기운 때문이라 생각하며 주희는 침대로 가서 가장자라에 걸터 앉았다.
시간은 어느새 10시가 넘어버렸다.
주희는 리모콘을 찾아 티비를 향해 전원 버튼을 눌렀다.
주희 : [어! 왜 안나오지?]
아무래도 전원을 아직 연결하지 않은 것 같았다.
티비로 다가가 전원선을 찾으려다 문득 정리 되지 않는 작은 상자를 발견하게 되었다.
주희 : [이거.... 내... 물건인가....]
상자를 열어 내용을 확인해 보았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한 듯한 영수증들과 잡지에서 오려놓은 듯한 사진들이 있었다.
주희 : (이거..... 아무래도 내것이 아닌것 같은데..... 어맛!)
순간 주희는 숨이 멎어버린 것처럼 놀라고 말았다.
사진들은 죄다 남성의 성기를 그대로 노출시킨 것들 뿐이었다. 얼굴이 보이는 전신 사진도 있었고 성기만을 확대한 사진도 있었다.
대부분은 외국인의 것이었고 그 중에는 흑인도 있었다.
주희 : (어머 왠일...... 아~ 이전 세입자도 독신 여성이라 했었는데.... 그래서....??)
아무래도 이전에 살던 사람이 두고 간 물건인듯 싶었다.
상황이 이해가 되자 잠시동안 주희는 자신도 모르게 사진들에 골똘히 집중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조금씩 심박수가 빨라지고 있었다. 남자와의 마지막 관계가 이미 2년이 다 되었고 그동안 자위로 자신을 위로한 횟수도 점점 늘고 있었다.
주희 : (나 설마.... 흥분하고 있는거야?)
술기운도 적지 않게 촉매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순간 사진 속에서 커다란 흑인의 성기를 붉은 입술로 빨아들이는 한 여성의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순간 주희는 그 여성의 모습에 자신이 오버랩되면서 가슴이 크게 뛰기 시작했다. 이것은 흥분이라는 표현외에는 다른 설명을 할수가 없는 상태였다.
주희는 상자를 들고 침대로 와서 앉았다.
양반다리를 한 채로 상자는 무릎위에 올려 놓고 있었다.
오른손으로 슬립을 살짝 들추어 핑크색 팬티 위를 쓰다듬어 보았다.
주희 : [뭐야... 젖었어....]
핑크색 팬티는 이미 그 중심으로부터 붉게 물들어 있었다.
약간의 수치심이 느껴졌지만 이내 곧 그것은 오래가지 못하였다.
상자 속 사진 더미안에서 예상치도 못했던 물건이 발견됬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인터넷 성인 사이트 등에서만 봐왔던 남자의 성기를 그대로 본뜬듯한 딜도 였다.
진한 밤갈색을 띤 그 물건은 위풍당당하게 주희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 형태의 모습이 주는 자극때문이었을까. 주희의 흥분은 고조되어 이젠 심장소리가 귓가에 울리는 듯 했다.
왼손으로 진정시키려 가슴을 억눌렀지만 그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고 말았다.
얇은 슬립 위에 봉긋 솟아있는 가슴을 스쳐버렸기 때문이었다.
이미 유두는 예민해져서 천위로부터의 자극에도 짜릿함이 온몸에 퍼지고 있었다.
주희 : [아앗! .... 하아 하아 ]
자신도 모르게 입에서 탄성이 흘러나왔다.
이미 이성은 쾌락에 의해 그 기운을 잃고 있었다. 왼손이 점점 오른쪽 가슴속으로 파고 들어갔다.
주희 : (안돼... 이대로 만져지면 ..... 돌이킬 수 없어...)
며칠전에도 자위를 한 자신이었다. 자위가 끝나면 늘 허무함이 동반되었고 그것이 너무 싫었다.
하지만 이미 그런 기억은 이 분위기 속에 점점 사라지고 있었다.
왼손은 더이상 이성의 허락을 기다리지 못하고 예민해져버린 유두를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주희 : [아악~ 하아 하아]
기쁨의 신음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었다.
왼쪽 유두로부터 전기 자극이 거새 밀려오고 있었고 오른손은 젖어버린 팬티 위로 상하로 비벼주고 있었다.
이제 주희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말았다.
두 손을 등뒤로 돌려 브래지어의 후크를 풀어버렸다.
곧바로 슬립의 왼쪽 어깨끈을 벗어내렸고 그 바람에 왼쪽 가슴이 바깥으로 노출되어 버렸다.
C컵 사이즈의 아름다운 유방이 정면으로 튀어 나와 흔들거렸고 유두 역시 단단하게 부풀어 있었다.
주희는 곧바로 양손으로 양쪽 가슴을 움켜 잡았다.
왼손은 성나버린 유두를 직접 문지르고 있었고 오른손은 슬립 위로 거칠게 비비고 있었다. 양쪽으로 전해지는 괘감에 주희는 숨가픈 호흡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순간 문득 상자안에 딜도가 눈안으로 들어왔다.
촉촉히 젖어버린 눈망울이 그 흉칙한 물건을 지긋이 바라보고 있었고 가슴은 여전히 애무당하고 있었다.
주희 : [나... 빨고 ..... 빨고 싶어]
왜 그런말을 입 밖에 내었을까? 자신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내뱉은 말이 더욱 흥분을 고조시켰다.
주희는 오른손으로 그 물건을 쥐어 들었다. 그 커다란 상징은 한손으로 잡았어도 귀두부터 절반 정도가 손밖으로 나와있었다.
왼손은 거침없이 아래로 내려가 슬립을 걷어 올렸다. 그리고 젖어버린 팬티를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제끼며 비밀스런 그녀의 꽃잎을 드러내 버리고 말았다.
이미 꽃잎은 애액을 흘려보내고 있었다.
주희는 주술에 홀린 듯 오른손으로 그 흉칙한 것을 입술을 열어 받아 들이고 있었다.
동시에 왼손은 자신의 꽃잎을 어루만지고 있었다.
주희 : [읍.... 우우웁.....]
그것은 분명 신음 소리였다. 흉칙한 그 남자의 상징을 물고 있지 않았다면 터져버릴 교성인 것이었다.
주희는 이미 에스컬레이터 되버린 쾌감으로 인해 모든것을 잊어버리고 있었다. 이제는 어떻게든 되버려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꽃잎을 문지르던 왼손의 중지가 순간 클리토리스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순간 주희의 미간이 찌푸려 졌다. 강한 자극을 느끼고 만 것이다.
주희는 그대로 등을 침대로 떨어뜨리며 누워 버렸다. 다리는 일자리 뻗어서 무릎을 세우고 다리를 살작 벌려주었다.
계속해서 입술은 딜도의 귀두를 빨아들이며 핥고 있었고 왼손은 클리토리스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순간순간 클리토리스의 자극이 강렬해 지면 허리가 전기 충격을 먹은듯 튀어 올랐다 가라앉았다.
주희 : [아아악~ 하아하아 미치... 겠어.. 악!
나..... 아아 몰라....]
더이상 남자의 상징을 입에 넣을 수 없었다. 심호흡이 가파져 숨쉬기가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자연스레 신음소리도 한마리 암컷의 교성으로 흘러나오게 되었다.
주희 : [하아 아아~ 어떻해! 하아 아아 아 흑]
왼손의 중지는 질 입구부터 휘져으며 꽃잎을 유린하고 있었다.
그와 동시에 엄지 역시 클리토리스를 잔인하게 애무하고 있었다.
왼쪽 유방만이 출렁거리며 그녀는 팬티를 젖힌 채로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그 모습은 분명 음란함 그 자체였다.
그러나 그 음란함 마저도 너무 아름답게 느껴질 뿐이었다.
주희 : [아아 이대로..... 와버려 으읔!!]
순간 주희의 허리가 공중으로 튀어 올라서 멈추어 버렸다.
왼손은 그대로 꽃잎과 클리토리스를 부여잡고 있었고 오른손은 딜도를 꽉 움켜쥐고 있었다.
얼굴은 옆으로 돌려져 버려 머리카락이 덮고 있었지만 분명 최대한 찡그린 표정으로 속눈썹만을 파르르 떨고 있었다.
드디어 절정이 그녀를 집어 삼킨 것이었다.
주희는 그 상태로 온 몸을 두 세차례 부르르 떨며 서서히 허리를 침대로 가라앉혔다.
결국 이번에도 이성이 쾌락에게 몸을 허락하게 하고 말았다.
평소와 다름없는 자위였지만 좀 더 자극적이었고 강렬한 경험이었다.
이성을 되찾았을 때 오른손에 꼭 쥐어진 딜도를 바라보며 주희는 그 물건에 대한 자신의 욕망이 어떻게 변해버릴지 두렵기까지 하였다.
살짝 감도는 미약한 두통을 느끼면서 온몸에 나른함이 감싸져 왔다.
주희는 그대로 몸을 돌려 이불을 덮어버렸다.
피곤한 하루의 끝은 욕망의 분출을 끝으로 본인을 순식간에 수면상태로 이끌고 있었다.
1장. 낯선 물건
새로운 보금자리는 회사에서 대중교통으로 20분거리의 15층짜리 원룸형 오피스텔이었다.
대전시내에서 외곽으로 약간 떨어진 오피스텔이었다.
원룸치고는 꽤 넓은 편이라 전세값이 주위 시세보다 비쌌지만 회사의 지원으로 저렴하게 입주할 수 있었다.
주희는 지친몸을 이끌고 버스에서 하차했다.
오피스텔 앞까지 가려면 5분정도 더 걸어야 했다.
어느덧 현관문 앞에 도착하여 도어락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아직 집 안은 정리하지 못한 짐들이 거실 한쪽에 박스채로 놓여져 있었다.
대충 왠만한 살람살이나 집기류 등은 정리를 미리 해놓았으니까 나머지 짐들은 나중에 정리하자고 스스로에게 중얼거렸다.
주희는 버릇처럼 냉장고 문을 열었다. 당장 목이 말라 있었다.
가을이지만 아직 늦더워가 조금 남아있었다.
맥주를 한캔 꺼내어 뚜껑을 따고 어깨에 걸쳐진 가방을 바닥에 떨구어 버렸다. 맥주를 들이키면서 주희는 정장 자켓을 벗어 식탁의자에 걸쳐놓았다.
시간은 어느덧 저녁 7시.
저녁 식사 생각은 딱히 없었다. 맥주캔을 식탁에 내려놓고 스커트 옆 후크를 풀었다.
아무래도 샤워를 먼저 하는 것이 좋겠단 생각이었다.
후크가 풀린 스커트는 그대로 힘없이 미끌어져 발 밑으로 떨어졌다.
잠시 후 팬티를 간신히 가린 블라우스도 이내 벗겨지며 주희는 욕실로 들어섰다.
샤워를 마치자 8시가 다 되어 갔다. 정성스럽게 머리와 몸을 닦은 후 장농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원룸 형태라 붙박이 장이 있을 만도 하건만 대충 둘러보아도 결국 없는 것 같아 간이로 장을 하나 구매했다.
서랍을 열어 팬티와 브래지어를 꺼냈다.
팬티는 레드핑크 계열로 허리선을 빙둘러 레이스가 수놓아져 있었고 브래지어는 연한 살색 느낌의 일반 타입이었다.
주희는 속옷을 착용 한 후 슬립을 꺼내입었다. 슬립은 가느다란 어깨끈을 지나 가슴골이 훤이 보일 정도로 깊게 패여있었다.
약간 핏 사이즈를 즐겨 입는 편이라 걸을 때마다 허리를 타고 힙 곡선이 드러났다 사라지곤 했다.
물론 팬티는 간신히 가릴정도의 길이었지만 속이 비치거나 하는 제품은 아니었다.
주희는 나머지 맥주캔을 마시기 시작했다.
한손에 캔을 들고 집안 구석에 쌓여있는 잔 살림들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작은 상자안에서 대학 학부시절 한때를 새겨놓은 사진과 액자들이 나왔다.
사진 중에는 과거에 사귀었던 옛 애인의 모습도 있었다.
주희는 학부시절 언제나 남자친구가 있었다. 사실 그정도의 외모라면 주변에 남자들이 가만히 놔둘리가 없었다.
졸업 후 취업준비와 어학연수 등으로 자연히 애인과의 헤어짐을 겪게 되었지만 그 전까진 항상 늘 본인이 노력하지 않아도 남자들이 다가와 주고 구애를 해왔었다.
박주희 : (그러던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지방 한 변두리에 이렇게 쳐박혀 있는 꼴이라니..... )
자신의 모습에 약간은 자조감마저 들어버리자 짧은 한숨이 나왔다.
어느새 맥주는 두 캔째 비워지고 있었다.
혼자사는 것은 익숙해 졌지만 혼자 남겨진 외로움은 아무리 지나도 익숙해지지 않았다.
주희 : (그러고보니 남자와 함께 관계를 갖은 적도 벌써 오래되었네....)
뜬금없이 들어버린 야릇한 생각에 주희는 몸을 살짝 움츠렸다.
아무래도 술기운 때문이라 생각하며 주희는 침대로 가서 가장자라에 걸터 앉았다.
시간은 어느새 10시가 넘어버렸다.
주희는 리모콘을 찾아 티비를 향해 전원 버튼을 눌렀다.
주희 : [어! 왜 안나오지?]
아무래도 전원을 아직 연결하지 않은 것 같았다.
티비로 다가가 전원선을 찾으려다 문득 정리 되지 않는 작은 상자를 발견하게 되었다.
주희 : [이거.... 내... 물건인가....]
상자를 열어 내용을 확인해 보았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한 듯한 영수증들과 잡지에서 오려놓은 듯한 사진들이 있었다.
주희 : (이거..... 아무래도 내것이 아닌것 같은데..... 어맛!)
순간 주희는 숨이 멎어버린 것처럼 놀라고 말았다.
사진들은 죄다 남성의 성기를 그대로 노출시킨 것들 뿐이었다. 얼굴이 보이는 전신 사진도 있었고 성기만을 확대한 사진도 있었다.
대부분은 외국인의 것이었고 그 중에는 흑인도 있었다.
주희 : (어머 왠일...... 아~ 이전 세입자도 독신 여성이라 했었는데.... 그래서....??)
아무래도 이전에 살던 사람이 두고 간 물건인듯 싶었다.
상황이 이해가 되자 잠시동안 주희는 자신도 모르게 사진들에 골똘히 집중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조금씩 심박수가 빨라지고 있었다. 남자와의 마지막 관계가 이미 2년이 다 되었고 그동안 자위로 자신을 위로한 횟수도 점점 늘고 있었다.
주희 : (나 설마.... 흥분하고 있는거야?)
술기운도 적지 않게 촉매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순간 사진 속에서 커다란 흑인의 성기를 붉은 입술로 빨아들이는 한 여성의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순간 주희는 그 여성의 모습에 자신이 오버랩되면서 가슴이 크게 뛰기 시작했다. 이것은 흥분이라는 표현외에는 다른 설명을 할수가 없는 상태였다.
주희는 상자를 들고 침대로 와서 앉았다.
양반다리를 한 채로 상자는 무릎위에 올려 놓고 있었다.
오른손으로 슬립을 살짝 들추어 핑크색 팬티 위를 쓰다듬어 보았다.
주희 : [뭐야... 젖었어....]
핑크색 팬티는 이미 그 중심으로부터 붉게 물들어 있었다.
약간의 수치심이 느껴졌지만 이내 곧 그것은 오래가지 못하였다.
상자 속 사진 더미안에서 예상치도 못했던 물건이 발견됬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인터넷 성인 사이트 등에서만 봐왔던 남자의 성기를 그대로 본뜬듯한 딜도 였다.
진한 밤갈색을 띤 그 물건은 위풍당당하게 주희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 형태의 모습이 주는 자극때문이었을까. 주희의 흥분은 고조되어 이젠 심장소리가 귓가에 울리는 듯 했다.
왼손으로 진정시키려 가슴을 억눌렀지만 그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고 말았다.
얇은 슬립 위에 봉긋 솟아있는 가슴을 스쳐버렸기 때문이었다.
이미 유두는 예민해져서 천위로부터의 자극에도 짜릿함이 온몸에 퍼지고 있었다.
주희 : [아앗! .... 하아 하아 ]
자신도 모르게 입에서 탄성이 흘러나왔다.
이미 이성은 쾌락에 의해 그 기운을 잃고 있었다. 왼손이 점점 오른쪽 가슴속으로 파고 들어갔다.
주희 : (안돼... 이대로 만져지면 ..... 돌이킬 수 없어...)
며칠전에도 자위를 한 자신이었다. 자위가 끝나면 늘 허무함이 동반되었고 그것이 너무 싫었다.
하지만 이미 그런 기억은 이 분위기 속에 점점 사라지고 있었다.
왼손은 더이상 이성의 허락을 기다리지 못하고 예민해져버린 유두를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주희 : [아악~ 하아 하아]
기쁨의 신음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었다.
왼쪽 유두로부터 전기 자극이 거새 밀려오고 있었고 오른손은 젖어버린 팬티 위로 상하로 비벼주고 있었다.
이제 주희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말았다.
두 손을 등뒤로 돌려 브래지어의 후크를 풀어버렸다.
곧바로 슬립의 왼쪽 어깨끈을 벗어내렸고 그 바람에 왼쪽 가슴이 바깥으로 노출되어 버렸다.
C컵 사이즈의 아름다운 유방이 정면으로 튀어 나와 흔들거렸고 유두 역시 단단하게 부풀어 있었다.
주희는 곧바로 양손으로 양쪽 가슴을 움켜 잡았다.
왼손은 성나버린 유두를 직접 문지르고 있었고 오른손은 슬립 위로 거칠게 비비고 있었다. 양쪽으로 전해지는 괘감에 주희는 숨가픈 호흡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순간 문득 상자안에 딜도가 눈안으로 들어왔다.
촉촉히 젖어버린 눈망울이 그 흉칙한 물건을 지긋이 바라보고 있었고 가슴은 여전히 애무당하고 있었다.
주희 : [나... 빨고 ..... 빨고 싶어]
왜 그런말을 입 밖에 내었을까? 자신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내뱉은 말이 더욱 흥분을 고조시켰다.
주희는 오른손으로 그 물건을 쥐어 들었다. 그 커다란 상징은 한손으로 잡았어도 귀두부터 절반 정도가 손밖으로 나와있었다.
왼손은 거침없이 아래로 내려가 슬립을 걷어 올렸다. 그리고 젖어버린 팬티를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제끼며 비밀스런 그녀의 꽃잎을 드러내 버리고 말았다.
이미 꽃잎은 애액을 흘려보내고 있었다.
주희는 주술에 홀린 듯 오른손으로 그 흉칙한 것을 입술을 열어 받아 들이고 있었다.
동시에 왼손은 자신의 꽃잎을 어루만지고 있었다.
주희 : [읍.... 우우웁.....]
그것은 분명 신음 소리였다. 흉칙한 그 남자의 상징을 물고 있지 않았다면 터져버릴 교성인 것이었다.
주희는 이미 에스컬레이터 되버린 쾌감으로 인해 모든것을 잊어버리고 있었다. 이제는 어떻게든 되버려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꽃잎을 문지르던 왼손의 중지가 순간 클리토리스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순간 주희의 미간이 찌푸려 졌다. 강한 자극을 느끼고 만 것이다.
주희는 그대로 등을 침대로 떨어뜨리며 누워 버렸다. 다리는 일자리 뻗어서 무릎을 세우고 다리를 살작 벌려주었다.
계속해서 입술은 딜도의 귀두를 빨아들이며 핥고 있었고 왼손은 클리토리스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순간순간 클리토리스의 자극이 강렬해 지면 허리가 전기 충격을 먹은듯 튀어 올랐다 가라앉았다.
주희 : [아아악~ 하아하아 미치... 겠어.. 악!
나..... 아아 몰라....]
더이상 남자의 상징을 입에 넣을 수 없었다. 심호흡이 가파져 숨쉬기가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자연스레 신음소리도 한마리 암컷의 교성으로 흘러나오게 되었다.
주희 : [하아 아아~ 어떻해! 하아 아아 아 흑]
왼손의 중지는 질 입구부터 휘져으며 꽃잎을 유린하고 있었다.
그와 동시에 엄지 역시 클리토리스를 잔인하게 애무하고 있었다.
왼쪽 유방만이 출렁거리며 그녀는 팬티를 젖힌 채로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그 모습은 분명 음란함 그 자체였다.
그러나 그 음란함 마저도 너무 아름답게 느껴질 뿐이었다.
주희 : [아아 이대로..... 와버려 으읔!!]
순간 주희의 허리가 공중으로 튀어 올라서 멈추어 버렸다.
왼손은 그대로 꽃잎과 클리토리스를 부여잡고 있었고 오른손은 딜도를 꽉 움켜쥐고 있었다.
얼굴은 옆으로 돌려져 버려 머리카락이 덮고 있었지만 분명 최대한 찡그린 표정으로 속눈썹만을 파르르 떨고 있었다.
드디어 절정이 그녀를 집어 삼킨 것이었다.
주희는 그 상태로 온 몸을 두 세차례 부르르 떨며 서서히 허리를 침대로 가라앉혔다.
결국 이번에도 이성이 쾌락에게 몸을 허락하게 하고 말았다.
평소와 다름없는 자위였지만 좀 더 자극적이었고 강렬한 경험이었다.
이성을 되찾았을 때 오른손에 꼭 쥐어진 딜도를 바라보며 주희는 그 물건에 대한 자신의 욕망이 어떻게 변해버릴지 두렵기까지 하였다.
살짝 감도는 미약한 두통을 느끼면서 온몸에 나른함이 감싸져 왔다.
주희는 그대로 몸을 돌려 이불을 덮어버렸다.
피곤한 하루의 끝은 욕망의 분출을 끝으로 본인을 순식간에 수면상태로 이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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