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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늑대의 밤 -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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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썰
2024-11-10 16:34 3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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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와 늑대의 시간.













"예? 그게 정말입니까?"





전화를 받는 강형사가 목소리를 높이더니,





"예. 알겠습니다."





다급하게 전화를 끊었다.





"반장님이십니까? 왜, 무슨 일 났습니까?"





운전을 하던 도철이 묻자,





"차 돌려라. 00읍 00리 00번지."





강형사가 명령했다.





"왜요? 무슨일인데요?"





차를 돌리면서 도철이 재차 물었다.





"김지혜랑 같이 내린 그 놈. 박준수란다. 00동 발바리."





"네? 00동 발바리라면, 17년은 된 이야기 아닌가요?"





도철의 이야기에,





"네가 어떻게 그렇게 잘 아냐?"





강형사가 신기하다는 듯 물었다.





"00동 발바리. 스무살 나이에 1996년부터 1997년까지 00동을 중심으로 13차례에 걸쳐 연속 성폭행. 그 때 제가



그 동네 살았기 때문에 잘 압니다."





도철은 조금 흥분한 어투였다.





"네가 그 때 몇 살이었는데?"





"열 살? 열 한살? 이었겠죠?"





강형사의 질문에 아주 잠깐 고개를 갸웃거린 도철이 대답했다.





"넌 그 때부터 강력범죄 캐고 다녔냐?"





"뭐, 우리 동네기도 했고....왜 말씀드렸잖아요. 날 때부터 꿈이 강력계 형사였다고."





도철의 말에 강형사는 "헛-" 하고 헛웃음을 한 번 날렸다.





"근데, 그놈 20년 형 받은 걸로 알고 있는데, 가석방 된건가보죠?"





"16년 살고 작년에. 그 새끼 우리 구역 온다고 말 많았었는데. 특별감시관을 붙이네 마네 반장님이랑 서장님이랑



다투기도 했었고."





도철의 물음에 강형사가 대답했다.





"......하여튼 이래서 촌동네 CCTV는 안된다니까. 뭐가 제대로 보여야지."





얼굴까지 아주 자세히 보이지는 않았던 CCTV였기에, 대번에 준수를 알아보지 못한 사실이 억울했는지,



강형사는 차문을 한 번 "쿵-" 쳤다.





"어? 그러다 또 반장님께 한 소리 들으시지 말입니다."





도철이 지적을 하자, 강형사가 "이 새끼가" 하는 표정으로 강렬한 눈빛을 쏘았다.





"근데, 걔는 전자발찌 안찼나요? 그럼 금방 알았을텐데."





강형사의 눈빛에 잠깐 동안은 조용히 운전만 하던 도철이 가볍게 물었다.





"소급적용금지 모르냐. 더군다나 그 새끼는 초범이었잖아. 그래서 고작 20년형 받았고."





뭣 같은 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는지, 강형사는 차문을 다시 한 번 세게 치려다가





"씨발놈의 세상."





욕으로 대체했다.





"근데, 걔는 사람 죽이는 스타일은 아니었던 걸로 아는데. 그냥 발정난 개새끼지...."





도철이 나직이 혼잣말 비슷하게 중얼거렸다.





"조용히 운전이나 해라. 노인네 늦으면 또 뭐라 잔소리 늘어 놓는다."





뭔가 생각할 게 있는 듯, 강형사는 조수석 의자 깊숙이 몸을 기댔다.













"오빤. 내 어디가 그렇게 좋아?"





진욱의 팔베게를 하고 침대에 누운 수진이, 강철같은 가슴을 뚫고 나온 그의 젖꼭지가 기특하다는 듯,



손가락으로 빙글빙글 굴렸다.





"수진이 얼굴...."





진욱은 부드럽게 수진을 바라보며, 방금 막 끝낸 격렬한 섹스의 여운이 남아있는 그녀의 촉촉한 이마를 슬쩍



훔쳤다.





"수진이 가슴...."





수진의 얼굴만한 진욱의 손이, 아담한 그녀의 오른쪽 젖가슴을 살짝 움켜쥐었다.





"수진이 허리...."





"어머-"





진욱의 팔이 갑작스레 수진의 허리를 확- 끌어당겨 자신의 몸위로 올려놓자, 자그마한 그녀의 몸이 그대로



그의 품에 폭- 안겼다.





"수진이 엉덩이...."





수진의 허리를 감싸안은 진욱은 그대로 그녀의 신체 중 가장 잘 발육한 엉덩이를 손바닥 전체로 음미했다.





"수진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모든 것."





진욱의 위에서 중심을 잡느라 수진의 허벅지가 반쯤 열리자, 그녀의 엉덩이를 쓰다듬던 진욱의 손이 뒤로 부터



그녀의 보지를 향해 파고 들어갔다.





"아항~ 하지마~"





진욱의 품안에 작은 새처럼 안겨있던 수진이 살짝 앙큼한 앙탈을 부리자, 그녀의 부드러운 유방이 그의 단단한



가슴에 풍선처럼 눌려 퍼졌다. 온몸으로 전해지는 수진의 잘익은 그 살 맛에 도철의 자지는 서서히 피를 머금어



가기 시작했다.





"아유~. 못말려 정말!"





조금전 자신의 보지를 미칠듯이 만족시켜준 그 물건이 다시금 고개를 드는게 느껴지자,



수진이 입술을 사랑스럽게 삐죽거렸다.





"오늘 집에 안가면 안돼?"





그런 수진의 입술을 손가락으로 살짝 건드리며 진욱이 물었다.





"안돼~. 내일 새벽같이 엄마 올라오신다고 했단 말야."





수진이 몸을 일으키려 하자,





"어차피 우리 곧 합칠건데, 뭐 어때?"





진욱이 수진을 감싸안은 팔에 아주 살짝 힘을 실었다.





"안되는 건 안.돼.요."





수진이 권투선수답게 울퉁불퉁한 진욱의 코를 콕콕콕 찍었다.





"그럼 한 번 더하는 건 되지? 응?"





덩치와는 전혀 맞지 않은 귀여운 맛을 보이며 진욱이 수진을 안은채로 몸을 휙- 돌렸다.





"꺄악~"





수진은 순식간에 진욱의 밑에 자리잡게 되었다.





"경기가 얼마나 남았다고. 힘 아껴야지."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수진의 오른손은 어느새 진욱의 거대한 자지를 위아래로 천천히 주무르기 시작했다.







"아직, 석달이나 남았는데, 뭐."





"쪽-"





진욱이 수진의 약점인 목덜미에 크게 키스했다.





"기억안나?"





"쪽-" "쪽-" "쪽-"





진욱의 입술이 수진의 가녀린 목덜미와 또렷한 쇄골 곳곳을 탐하자,





"하응~"





수진이 조금씩 반응하기 시작했다.





"나 신인왕전 결승전 전날."





순간 움직임을 멈춘 진욱은 수진을 똑바로 내려다 보았다.





"넌 항상 나에게 힘이 돼."





진욱의 입술이 수진의 입술을 덥쳤다.





"츄루룹- 츄르릅-"





혀와 혀가 얽히고 타액이 넘나드는, 농밀하고 끈적한 키스가 시작되었다.













"츄룹-" "추루릅-"





벌거벗은 채 껴안고 있는 두 남녀가 격렬한 키스를 나누고 있었고





"찌이익-"





그것을 보며 준수는 자신의 바지 지퍼를 내렸다.





"푸우욱-"





곧이어 현실성 없이 커보이는 남자의 자지가 깔끔하게 면도된 여자의 보지를 파고 들어갔고,





"예~~쓰~~~"





좋아 죽겠다는 듯한 여자의 교성에 맞춰,





"탁- 탁- 탁-"





준수의 손이 리드미컬 하게 움직였다.





"철퍽- 철퍽-"





"오, 예~~쓰~~ 퍽킹 마이 푸시~~ 베이비~"





곧이어 준수가 가장 좋아하는 후배위로 섹스가 무르 익어갈 때 쯤, 그는 본능적으로 이상한 낌새를 느낄 수



있었다.



빠른 속도로 준수는 바지를 챙겨입고 창가로 향했다.





"에이 씨발것들. 조또 무슨 일만 생기면 나부터 찾고 지랄이야."





반지하 창문을 반쯤 열어 밖을 내다보던 준수의 입에서 욕지거리가 나왔다.



상황 판단을 마친 그가 컴퓨터 전원을 끄자,





"쾅! 쾅! 쾅!"





"야, 안에 있는거 다 아니까 빨리 열어라. 문짝 부숴버리기 전에."





문 두드리는 소리와 고함소리가 요란하게 났다. 대충 정리를 마친 준수는 투덜대며 현관쪽으로 향했다.





"아이고~ 오늘은 또 무슨일로 찾아오셨습니까?"





능글거리며 문을 연 준수는 최대한 비굴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야, 뒤져."





"네!"





준수가 비굴해 하든 말든 알바 아니라는 듯, 자그마한 체격의 남자가 명령하자,





순식간에 들이닥친 남자들이 준수의 집안을 뒤집어 엎기 시작했다.





"아, 또 왜이러세요. 예? 아, 영장은 가지고 이러시는 겁니까? 지금?"





한 두 번도 아니고 억울한 마음이 든 준수가 제법 날카롭게 쏘아붙이자





"너같은 새끼 족치는데 영장은 무슨...."





자그마한 남자가 "따악-" 하고 그의 뒷통수를 갈겼다.



"하아~ 씨발. 내가 강간범들을 싸그리 다 잡아 쳐넣던가 해야지. 진짜 못살겠다."



인상을 찌푸리는 준수의 눈에 아수라장이 되어가는 집이 보였다.





"어이. 집 걱정은 나중에 하고, 일단 서에가서 오붓하게 대화 좀 나눠보자."





그런 그의 어깨를 강형사가 잡아 이끌었다.













"어, 그래 민혜야."





화장실칸 문을 걸어 잠그며 세린이 전화를 받았다.





"언니, 야근 끝났어?"





정다운 목소리로 민혜가 묻자,





"어, 지금 막 끝났어. 이제 씻고 자려고."





손으로 전화기를 최대한 감싸며 세린이 대답했다.





"아, 그렇구나. 언니 많이 힘들지?"





세린이 부산의 공장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며 일하는 줄 알고 있는 민혜가, 그녀와 통화를 할 때마다 묻는



말이었다.





"아니야. 맨날 하는 일인데 뭘."





역시 늘 같은 세린의 대답이었다.





"미안해 언니. 괜히 나 때문에....."





민혜는 학업도 포기한채 공장에서 일하는 언니가 다 자기 때문인 것만 같았다. 왜 하필 돈 많이 드는 미술 같은



거에 소질이 있는건지 원망스럽기도 했다.





"너 언니가 두 번 다시 그런말 하지 말랬지."





세린이 정색을 하자, 민혜는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숟가락도 들지 못하는 자기를 앉혀놓고 언니가 해주었던



말이 떠올랐다.





"너는 아무 걱정하지 말고 공부만 하면 돼. 언니가 어떻게든 끌고 갈거야. 넌 꼭 성공해야돼. 악착같이 성공하는게



언니를 위하는 거야."





그 말대로 민혜는 죽으라고 노력했고, 단 한번도 장학금을 놓치지 않았지만, 부모님이 남겨놓은 빚과 미술이라는



전공의 무게는 너무나도 무거웠다. 그 무게를 고스란히 지고 있을 언니의 가녀린 어깨가 언제나 민혜는 마음에



걸렸다.





"알았어. 언니. 미안해. 근데, 언제 한 번 안올라 올거야? 설에 보고 한 번도 못 봤잖아."





민혜가 괜스레 투정아닌 투정을 부리자,





"아, 공장이 요즘 워낙 바빠서.....언니가 조만간 한 번 올라갈게."





세린의 가슴이 짠하게 울렸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하나밖에 없는 동생이 이렇게 보고 싶다고 말하고 있는데

갈 수 없는 자신이 그녀는 너무나도 원망스러웠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면서도 속일 수 밖에 없는 자신의 신세가, 이미 더럽혀질 대로 더렵혀진 몸처럼



처량하게 다가왔다.





"다미 누나! 빨리 안나오고 뭐해요? 지금 밖에 난리 났어요."





슬퍼할 여유조차 없는 세린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저, 민혜야. 지금 친구가 찾아서, 언니가 나중에 전화할게. 응? 밥 잘 챙겨먹고. 돈 필요하면 바로 연락하고.



알았지? 그럼 끊는다."





급하게 밖으로 나와 세면대의 거울을 보며 화장을 점검하는 세린의 모습이, 슬프게도 더욱 아름다워 보였다.













"우훔~"





자신의 입술을 파고 들어와 팔딱거리는 진욱의 혓바닥을 살살 달래주는 수진의 입안 가득 침이 고였다.



진욱의 것인지 자신의 것인지 구분조차 불가능한 그것을, 그녀는 "꿀꺽-" 하고 한 번 달게 삼켜서는,



"질꺽-" "질꺽-"



진욱의 손가락이 들락거리는 보지 밑으로 조금씩 쏟아내고 있었다.



굵고 거친 겉모습과 달리, 진욱의 손가락은 부드럽고도 세밀하게 수진의 보지를 공략했다.



그렇게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속도와, 살짝 살짝 거리다 쑤욱- 찔러 넣었다가 하는 리듬감이 여자를 애태우는



법을 아는듯 했다.





"하웁-"





남자에게 다뤄질 때의 쾌감을 한껏 느끼고 있는 수진의 신음을



"츄루르릅-"



진욱이 고스란히 삼켰다.





"하아-"





잠시 후 진욱의 입술이 드디어 가슴 쪽으로 이동하자, 수진은 비로소 길게 쾌락을 뽑아낼 수 있었다.



"쭈우웁- 쭈웁-"



어느새 발딱서서 음탕하게 붉히고 있는 수진의 유두를 빨아주며,



"쑤욱-" "쑤욱-"



진욱은 계속해서 기술좋게 그녀의 보지와 질벽을 비벼주었다.





"하아~ 좋아~. 정말 좋아, 오빠. 미칠거 같아."





이미 한 번의 섹스로 절정을 맛보았던 수진의 몸은 금세 달아올랐다.



그런 수진의 반응이 귀여운지, 진욱은 손가락을 빼내더니 거침없이 그녀의 보지둔덕을 덥썩- 크게 물었다.





"하아앙~"





"츄우우웁~"



진욱의 커다란 입이 보지 전체를 빨아 들이듯 먹어주자, 수진은 허리를 들썩이며 온몸을 한 번 부르르 떨었다.



"할짝-" "할짝-"



덩치만큼 커다란 혓바닥으로 진욱이 겉보짓살과 함께 한껏 까발려진 음핵을 핥아주자,



수진은 "울컥-" 보짓물을 한 번 쏟아 냈다.



음탕하면서도 향긋한 그 암컷의 냄새에 진욱의 자지가 완전히 일어섰다.



"할짝-" "할짝-"



"츄르릅- 추웁-"



빠르게 핥았다가, 길게 빨았다가 하는 진욱의 혀놀림 입술놀림에 수진은 머리가 조금씩 하얘졌다.





"아하웅~. 하웅~"





연신 교태로운 신음을 흘려대며 수진은, 자신의 사타구니에 파묻힌 진욱의 머리를 양손으로 움켜 잡았다.





"하아~. 오빠, 먹고 싶어. 하아아~. 먹여줘. 오빠."





애가 타는 듯한 수진의 끈적한 목소리에 진욱은, 여전히 그녀의 보지를 빨아먹으며 몸을 시계방향으로 180도



돌렸다. 이내 수진의 코 앞에 진욱의 거대한 자지가 자리 잡았다.





"흐으음~ 하아~"





자지 냄새를 깊숙이 빨아들이는 수진의 뜨거움 숨결에, 진욱의 자지털이 자그맣게 펄럭거렸다.





"하아~ 사랑해. 오빠."





양손으로 진욱의 단단한 엉덩이를 꽉 잡은 수진은, 그 힘줄이 불끈대는 자지에 자신의 얼굴 전체를 부벼대면서



사랑을 속삭였다. 그 사랑 고백에, 나도 너만큼 사랑한다는 듯 더욱 더 집요하게 수진의 보지를 파고들던 진욱은,



성난 자지를 힘껏 껄떡거리며 조금씩 겉물을 흘려댔다.



"쪽-" "쪽-" "쪽-"



진욱의 자지기둥부터 귀두까지 곱게 키스마크를 새겨주던 수진은,



"할짝-" 하고 그 겉물을 맛본 뒤,



"뽀옵-" "뽀옵-"



덜렁거리는 진욱의 불알을 정성껏 빨아주었다.



자신의 불알을 입안에서 굴려주는 수진의 달아오른 콧김이 회음부에 닿자, 진욱은 정수리가 뜨끈해지면서



좀 더 강한 자극을 원하게 되었다.





"허-"





손가락으로 벌린 수진의 소중한 보지속으로 탄성을 한 번 내지른 진욱은, 살짝 허리를 들어 수진의 입술근처로



자신의 항문을 맞췄다.



오빠가 원하는게 뭔지 알겠다는 듯, 날카로운 콧대로 진욱의 회음부를 몇번 스윽스윽- 비벼준 수진은,



그 가녀린 손가락으로 있는 힘껏 그의 엉덩이를 잡아 벌렸다.



"쪽- "쪽-"



벌려진 진욱의 항문에 애정이 듬뿍 담긴 입맞춤을 선사한 수진은,



"쪼오옵~"



연인의 입술을 빨아 들이듯, 그의 항문을 깊숙이 빨았다. 항문 속으로 혀까지 집어 넣어주는 수진의 그 딥키스에



진욱은 척추를 타고 올라오는 진동을 느꼈다.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해주는 여인의 진심이 담긴 봉사에, 진욱은 남자로서의 무한한 기쁨을 맛본 것이다.



"할짝- 할짝-"



진욱의 항문을 정성스레 혀로 닦아주던 수진은, 이제 더는 못 참겠다는 듯





"하아압-"





진욱의 자지를 물었다.





"우후우웁-"





입안 가득 채워지는 진욱의 자지를, 수진은 천천히 먹어들어갔다. 처음이라면 반도 채 삼키기 힘들 그 대물을,



수진은 불알이 코를 덮을 때까지 깊숙이 밀어넣었다.



어떻게 저 작은 얼굴로 그 큰 것을 다 집어삼켰는지 다 놀라기도 전에,



"뽀드득-" "뽀득-"



입술과 혓바닥으로 자짓살의 때를 벗겨주는 음탕한 효과음이 들려왔다.





"허어-"





성욕을 끌어올리는 그 소리에 젖어들며, 진욱은 천천히 수진의 입에다 좆질을 시작했다.



"푸욱-" "푸욱-"



진욱의 자지가 찔러들 때마다,





"하우웁- 하웁-"





수진은 고통인지 쾌락인지 모를 신음을 토해냈다.



미끌거리면서 뜨겁고, 끈적거리면서 축축한 수진의 입속으로 진욱은 한없이 빨려들어갔다.



이대로 시간이 영원히 멈춰도 좋은 그 감각에 저릿하면서,



"푸우욱-" "푸욱-"



수진의 얼굴 위에서 몇 번의 허리춤을 더 춘 진욱은 자세를 바꿨다.





"하-. 사랑해."





달콤한 속삭임과 함께, 수진의 침으로 번들거리는 자지를 그녀의 흥분으로 벌름대는 보지속으로



"푸우우욱-"



찔러 넣었다.





"하우우웅~~"





진욱의 침과 스스로의 애액으로 충분히 젖어있던 수진의 보지는, 비교적 쉽게 진욱의 굵은 자지를 받아들였다.



"푸우욱-" "푸욱-"



진욱의 자지는 수진의 보지를 꽉 채워주며 성스러운 진군을 해나갔고,



"질꺽-" "질꺽-"



질척이는 수진의 보짓살은 진욱의 자지를 따라 들락거리며 애액을 튀겨댔다.





"하웅~. 사랑하아~. 사랑해. 오빠하아~."





수진은, 앞뒤로 격렬하게 흔들어대는 진욱의 허리를 양다리로 꽈악- 감싸안으며, 최대한 엉덩이를 들어올렸다.



조금이라도 더 수컷을 받아들이기 위한 본능적인 암컷의 그 행위에, 진욱의 자지털과 수진의 보지털이 진하게



비벼질 정도로 둘 사이는 밀착되어갔다.





"고, 고마워. 내곁에 있어줘서."





양볼이 잔뜩 달아올라 붉어진 수진의 얼굴을 내려다보며 진욱이 말했다.



"푸우욱-" "푸우욱-"



자지와 보지가 뒤섞이는 것도,



"사랑해." "고마워"



여심과 남심이 마주치는 것도, 모두 다 어울림이며 사랑이었다.



둘이 되어 온전할 수 있는 그 자연의 조화를 느끼며, 두 사람의 섹스는 점점 더 뜨거워져갔다.





"허억-. 허억-."





조금씩 숨이 가빠오는 진욱의 어깨에 종아리를 걸친채,





"하우웅~ 하아앙~ 하앙~"





수진은 쉴새없이 교성을 내질렀다. 오늘 두번 째 섹스임에도 진욱의 자지는 처음과 다름없이 강하고 멋있기만



했다.



맨처음 링위에서 그를 봤을때 처럼, 쓰러지고 또 쓰러져도 바락바락 일어나려 했던 그 모습처럼 진욱은 그녀의



절정을 몇번이고 일으켜 세워주었다.



"푸욱-" "푸욱-" "푸욱-"



"질꺽-" "질꺽-" "질꺽-"



진욱의 자지에 속도가 붙으면 붙을수록, 수진의 보지는 더 많은 보짓물을 토해냈고. 어느덧 수진의 아랫도리



부근의 침대시트가 축축히 젖어 들어갔다.





"허억-. 허억-. 사랑해. 수진아. 허억-"





"푸욱-" "푸욱-"





"하아~ 하웅~ 나도 사랑해. 오빠아 하앙~"





"푸욱-" "푸우욱-" "푸욱-"



마지막 힘을 짜내듯, 진욱의 자지는 놀라운 속도와 힘으로 수진의 보지를 밀어 붙혔다.



"질꺽-" "질꺽-" "질꺽-"



수진의 보지에서도 홍수가 난듯 울컥 울컥 보짓물이 쏟아져 나왔다.





"허억-"





결국 굷은 탄성과 함께



"푸우우우욱-"



진욱은 수진의 몸안에 씨를 심기 위한 본능적인 깊은 좆질을 했고,





"하아아아앙~~~"





수진 역시 씨를 받기 위해 본능적으로 진욱을 끌어당겼다.



힘줄을 꿀렁거리며 자신의 자궁을 향해 거침없이 토해내는 진욱의 정액을 수진은 아름답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후아-."





마지막 한방울까지도 밀어넣어주겠다는 듯 여전히 수진의 보지에 자지를 박아넣은 채, 진욱은 땀에 절은 그녀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어 주었다.





"후우-. 영원히 내가 지켜줄게."





"하아-. 하아-. 하아-."





아직도 쾌감이 가시지 않는지, 새끈거리며 온몸을 잘게떠는 수진의 눈망울이 촉촉해졌다.













"이 여자 알지?"





철제 책상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않은 준수에게, 강형사가 죽은 지혜의 현장사진 중 하나를 내밀었다.





"글쎄요. 잘 모르겠는데요."





사진을 한 번 슥- 쳐다본 준수가 대답했다.





"그래? 그럼 이건 어때."





강형사가 이번엔 버스 CCTV 사진을 내밀었다.





"이게 너고."





강형사의 손가락이 후줄근한 차림의 사진 속 남자를 가리킨 뒤,





"이게 이 여자야."





CCTV 사진속 지혜와, 현장사진 속 지혜를 연이어 가리켰다.





"이게 저는 맞는데요."





강형사를 똑바로 바라보며,





"이 여자, 이 여자는 전 모르겠습니다."





준수는 방금전 그의 손가락을 고스란히 따라서 사진을 짚어갔다.





"하아-"





한숨을 한 번 길게 내쉰 강형사의,





"네가 오랜만에 취조실에 와서 감을 잃었나 본데."





눈빛과 말투가 강렬해지며,





"여기서 자음하나 모음한자라도 삐끗했다가는 뒤지는 수가 있다."





발음에 악이 실리기 시작했다.





"아 글쎄, 전 정말 모른다니까요."





준수의 눈빛에는 흔들림이 없었다.





"그럼 이날 버스에서 내려서 뭐했어? 여긴 너네 동네랑 완전히 반대 쪽인데."





강형사는 다시한 번 CCTV 사진을 가리켰다.





"친구 녀석이 술이나 한 잔 하러 오라고 해서 갔었습니다."





"친구?"





준수의 대답을 강형사가 짚었다.





"네. 친구요. 왜요? 저 같은 놈은 친구도 하나 없을거 같습니까?"





"근데 이새끼가 자꾸."





"쾅-" 하며 강형사가 책상을 한 번 내리 쳤다.





"친구 누구. 이름이랑 연락처 대."





"후우-. 이름 김....."





한 번 찍힌 준수의 낙인은 그렇게 죽을 때까지 목을 죄어갈 것이었다.













"허억-. 허억- 좋아? 응? 허억-."





"푸우욱-" "푸욱-"



불룩한 배를 퉁퉁거리며 남자가 허리를 놀려댔다.





"하아앙~ 하아앙~ 오빠~ 최고야~ 하앙~ 오빠~ 너무 좋아~"





"철퍽-" "철퍽-"



고양이 처럼 잔망스럽게 엎드린 채, 세린은 남자에 박자를 맞춰 엉덩이를 흔들고 있었다.



"뚝-" "뚝-"



세린의 매끈한 등골위로 남자의 땀방울이 한 두방울씩 떨어져 내렸다.





"허억-. 허억-. 어디서 이런게...허억-"





꽤나 난잡하게 놀아봤다고 생각한 남자로서도, 세린은 처음보는 계집이었다.



외모부터 테크닉과 마인드에 이르기까지 세린은 완벽한 창녀였다.



"푸우욱-" "푸우욱-"



쫄깃하게 감싸주며 오물오물 물어주는 세린의 보지를 수컷다운 뒷치기로 만끽하던 남자는,





"허억-. 너 들어 앉을래? 허억-. 내가 잘 해줄게."





은근슬쩍 스폰 제안을 건넸다.



"더러운 새끼."



세린은 역겨운 느낌이 확 몰려왔다.



이런 제안을 받은게 한 두번이 아니지만, 받을 때마다 세린은 토할 것만 같았다.



자신이 진짜 더러운 창녀라는 느낌이 확 와닿았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애초에 목표를 가지고 들어선 길이었다. 이제 빚은 다 갚았고, 서울 변두리에 민혜와 살 아파트와,



그 근처 조그마한 카페 하나 차릴 돈만 있으면 되는 그녀였다.



그런 그녀에게 나중에 어떤 변수가 될지 모르는 관계는 만들지 않는게 좋았다.





"하우웅~ 하앙~ 정말? 하아앙~"





속으로는 역겨움에 치를 떨면서도 세린은, 여전히 그 남자의 자지를 부끄러운 보지로 꽉 문채 엉덩이를 흔들어



댈 수 밖에 없었다. 그게 그녀의 직업이었기 때문이다.





"허억- 그, 그래. 그냥, 허억-. 나랑만 놀자. 허억-. 힘들게 이러지 말고. 허억-"





"푸욱-" "푸우욱-" "푸욱-"



가쁜 숨을 몰아쉬며 쑤셔대는 이름모를 남자의 좆질에,



"질꺽-" "질꺽-"



어느새 물이 차올라 질척거리며 흘려대는 그녀의 보지도, 다만 열심히 일을 하고 있을 뿐이었다.













"어떡하죠?"





도철이 강형사를 바라봤다.





"진짜 확실해?"





취조실 밖에서 이중 거울로 준수를 관찰하는 강형사의 물음에





"네. 범행시간에 둘이 편의점에서 술이랑 안주 사가는 거 CCTV로 확인도 했고요, 새벽까지 하도 시끄럽게



떠들어서 옆집 사람이랑 말다툼이 있었던 것까지도 확인 다 했습니다."





도철이 대답했다. 친구를 만났다는 준수의 이야기는 사실이었다.





"반장님은 뭐라시는데?"





"뭐 반장님이라고 별수 있으시겠습니까. 그냥 일단 돌려보내라고....."





강형사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저새끼 분명 뭔가 보긴 봤을건데....."



준수의 동선상, 그 시간에 지혜와 같이 내려서, 100m 가량을 뒤따라 걸었던 건 분명하다. 그리고 그 동안 준수가



인지하든 못하든 무언가 보거나 느낀게 있을 거는 분명했다.



하지만 뭐가 뒤틀렸는지, 준수는 그냥 아무것도 모른다고만 하고 있었다.





"일단 다른걸로 엮어서라도 붙잡아 놓고 있을까요?"





도철이 은근히 묻자,





"뭘로 엮어. 뭐 있어?"





강형사의 눈이 반짝였다.





"제가 잠깐 저 놈 컴퓨터 조사해봤는데요, 아주 그냥 막...어유~."





"왜? 아동물이라도 있어?"





"아니요. 그건 아니고. 취향이 백마인거 같더라고요."





도철이 양손으로 가슴을 만들어 보였다.





"쭉쭉빵빵한...."





그런 도철을 잠시 바라본 강형사가,





"도철아."





친근하게 불렀다.





"네. 선배님."





"김본좌님께서도 그랬단다."





"탁-" 하고 강형사가 도철의 뒷통수를 가볍게 쳤다.





"네 하드에 야동이 없는자 돌을 던지라고."





"아. 예. 선배님."





도철이 머리를 긁적였다.





"일단 풀어주자. 아닌건 아닌거니까. 하아-"





길게 내쉬는 강형사의 한숨처럼 그렇게 속절없이 시간은 흘러가고 있었고,













"아우~. 몸이 찌뿌둥한게 시간이 왔구나."





다시 보름달이 떠올랐다.













* 자주 올려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처음 약속드린 일주일에 2, 3번은 꼭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부족하고 어설픈 글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덧- 전자발찌 소급적용과 관련된 덧글이 있어서 한말씀 덧붙입니다. 전자발찌 소급적용 합헌판결이 난건 사실이지만, 그 이후로 실제로 소급적용하는데 있어서는 꽤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재범이 아닌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법조인이나 경찰은 아니라서 아주 정확하진 않지만, 작품에서 준수가 전자발찌를 차고 있지 않은 설정이 전혀 말이 안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 물론 작품상 그래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한건 사실입니다. - 앞으로도 의문점이나 문제점과 관련된 지적들은 언제든지 감사히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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